친환경운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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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운전에 대한 새로운 정책, 제도, 실천현황 등 다양한 이야기와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친환경 운전습관으로 고유가 시대 기름 값 아끼자!


바야흐로 고유가 시대에 접어들었다. 주유소 휘발유 값이 1,900~2,000원 선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다. 경유 값도 1,800원 선을 훌쩍 넘었다. 어느 때보다 자동차 기름 값이 부담으로 크게 느껴진다. 이에 따라 자동차의 연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연비 향상을 도와주는 운전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 공인연비보다는 친환경 운전습관이 중요


많은 차들이 고연비를 자랑하며 고유가 시대에 발맞춰 출시되고 있지만 현재 자동차의 공인연비는 실제 운전 때와는 차이가 크다. 지식경제부(이하 지경부)도 현재 공인연비 측정기준을 문제 삼으면서 미국식을 도입하려고 추진 중이다.


실제 현 연비표시 제도는 시내주행 상황(총 주행거리 17.85km, 평균 주행속도 34.1km/h, 최고속도 91.2km/h)에서만 측정한 결과를 반영한다. 때문에 표시되는 연비와 소비자가 체감하는 연비 간 20%가량 차이가 난다.


지경부는 내년부터 ‘5-사이클’ 방식으로 산정한 수치를 공인연비로 표시하도록 할 방침이다. 5-사이클’은 시내 주행뿐 아니라 고속도로 주행, 고속 및 급가속, 에어컨 가동, 외부 저온 조건(-7) 주행 등 총 5가지 상황을 감안해 연비를 계산한다. 연비표시제도가 바뀌면 공인연비는 평균 20% 정도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자동차 연비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은 더욱 민감해지고 관심도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고유가 시대에 보다 유지비를 줄이고 싶은 마음은 운전자라면 누구나 공통된 사항이기 때문이다.


◆ 공회전, 기름 먹는 하마


물론 자동차 자체의 공인연비가 기름 값에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운전습관으로 기름 값을 20%이상 아낄 수 있다고 조언한다. 간단한 운전습관으로도 연간 많게는 수백만원의 기름 값을 절감 할 수 있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연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먼저 공회전의 빈도수를 줄여야 한다. 3분 동안의 공회전은 시속 50km의 속도로 1km를 주행 할 수 있는 연료가 소모된다. 20초 이상 서 있을 때는 꼭 시동을 끄고, 신호 대기 시에는 변속기를 중립으로 해두는 것이 기름을 아끼는 지름길이다.


차를 가볍게 하는 것만으로도 연비를 높일 수 있다. 100kg의 무게가 더해질 때마다 100km 주행 때 0.3ℓ의 연료가 더 필요하기 때문. 무게는 연비의 최대의 적인 셈이다.


또한 타이어의 공기압을 정확하게 유지하면 노면과의 구름저항을 줄일 수 있어 기름 소비를 절감 시킬 수 있다. 적정 공기압에서 0.2바가 모자라면 1%의 연료가 추가로 낭비된다. 특히 장거리 운전 전에는 공기압 확인이 꼭 필요하다. 공기압이 30% 부족하면 50km마다 약 400원씩 연료가 더 들어 간다. 또한 고속도로 사고율 중 타이어에 인한 사고가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경제적인 부분뿐 아니라 안전을 위해서라도 최대 적재 상태를 가정해 최적의 타이어 공기압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급정거, 급발진 금지는 누구나 알고 있는 기름 아끼는 방법이다. 여기에 운전 중 앞차와 충분한 거리를 두고 브레이크 및 가속 페달을 밟는 횟수를 줄이는 것도 연비를 높일 수 있는 또하나의 방법이다.


자동차 업계 전문가는 “운전 습관을 바꿔주는 것만으로도 기름을 아낄 수 있다. 또한 이는 환경보호로 이어진다”며 “꾸준히 친환경 운전습관을 들이면 경제적인 효과는 물론 안전과 환경보호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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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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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정님의 댓글

조은정 작성일

친환경 운전습관으로 연비도 줄이고 환경도 살리는 멋진 에코 드라이버가 되어야 겠어요.~~